완전 틀니 주의사항

틀니를 처음으로 사용하시는 환자분은 처음부터 김치 깍두기 같은 음식물도 잘 씹어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는 장착하는 것으로 모든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니며, 여러 번의 조정과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잇몸과 잇몸 뼈의 모양이 변하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처치가 필요합니다.

틀니는 원래 치아보다 씹는 능력이 크게 떨어져 자연치의 1/3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씹히는 정도의 차이가 크며 충분한 시간과 연습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의치에 적합한 음식물과 씹는 방법을 경험으로 터득해야 합니다.

음식물은 가급적 잘게 잘라 좌우 어금니에 음식물을 같이 올려놓고 천천히 씹어야 합니다. 틀니의 앞니로 음식물을 자르기는 매우 어려우며 틀니의 앞니를 음식물을 자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주려면 자연스런 외모를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아래 틀니가 위 틀니보다 안전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말을 하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잇몸에서 떨어지기 쉽습니다. 틀니가 떨어지지 않도록 혀의 움직임을 조절하여 틀니가 잇몸에서 떨어트리지 않고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씹기도 말하기도 어려운 것 같으나 적응하면 사용하시는 데 익숙해집니다.

틀니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식사한 후에는 늘 깨끗이 씻어야 하며 치약을 사용해 심하게 닦으면 틀니가 마모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틀니는 떨어뜨리면 깨지기 쉬우므로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장소에서 두 손가락으로 확실하게 잡고 닦아야 합니다.

틀니를 소독이나 세정의 목적으로 뜨거운 물에 넣으면 변형되거나 변색되므로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잇몸 조직도 휴식이 필요하며 장시간 무리하게 장착 할 경우 입안의 점막이 약해지고 염증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틀니는 공기 중에서 건조되면 변형이 되므로 찬물에 담가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입안이 아프거나 헐어서 상처가 생긴 경우 반드시 치과에 오셔서 검사하고 틀니가 원인이라면 조정하여야 합니다. 사포나 줄, 칼 등으로 짐작되는 부위를 임의로 조절하게 되면 틀니가 잘 안 맞게 되어 헐겁거나 잇몸에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입을 모아 바람을 불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는 경우에 틀니는 쉽게 탈락합니다. 이와 같은 동작을 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나 비행기 또는 자동차 멀미로 인하여 구토가 날 것이 예상되면 틀니를 빼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구토 시에 틀니가 함께 탈락되어 분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변기를 이용하는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지지 조직이 위축되거나 흡수되어 의치는 헐거워지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위치의 면을 보충하거나 새로 제작해 주어, 적합도를 유지하여야 지지 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헐거운 의치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의치 접착제 등을 장기간 사용하면 잇몸 조직의 흡수가 신속히 진행되어 의치를 새로 제작해도 성공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틀니를 제작하는 재료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거부반응이 있을 경우에는 사전에 치과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본 양식은 대한 치과 의사 협회 공식 양식입니다